개발자로서 잘 먹고 잘 살려면?

잠시 쉬어가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펴보자.


최악의 망테크를 타서 묘생보다 못한 말년 늙인의 고언이니 기억해 주면 좋겠다.


1. 개발자도 '사회'생활하는 직장인이다. Nerd 같은 삶은 살지 말자.

 내 직장생활은 항상 피곤에 쩔었고, 몸을 갈아넣는 프로젝트들이 많았다. 외모에 신경쓸 시간도 없거니와 따로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할 만한 사치는 나에겐 없었다.

 돌아보면 꾀죄죄한 옷차림에 우중충한 표정으로 남들과의 거리를 둔것이 항상 마음에 쓰인다.

 보시는 분들께선 아무리 바빠도 (직장을 잘 선택해야겠지만...) 외모도 조금(?)은 신경 쓰고, 주변 사람들 잘 챙기면 좋겠다. 대화를 잘 이어나가는 스킬까지 익혀두면 금상첨화다.


 2. 실력이 있다면 언제든 기회는 찾아온다.

 하지만 이게 기회였던 것인지는 지나간 후에나 아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모두 하하호호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니....

 남들이 잘 못하는 것(물론 나도 잘 못하겠지만) 을 눈 여겨보고, 나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언제까지 코딩이나 빌드하면서 올라가는 메시지에 도파민을 얻으며 살겠는가.

 나의 가치가 오른다면, 주변인의 가치도 높은 곳을 찾아 계단 하나하나 밟고 오르며 언젠가는 기회가 또다른 기회로 찾아오를 것이다.


 3.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통찰력이다.

 그렇다면 통찰력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바로 실패의 경험이다. 그 실패는 곧 시간이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무엇이든 하자. 9to6로 직장생활하면서 '난 언젠가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될거야 ' 같은 헛된 망상은 멀리해야 할 것이다. 뛰어난 학벌과 재능, 지능이 있다고 해도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앞서 나갈 수 없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은 실패의 시간들이 나의 뼈와 살이 되어 코어가 될것이고, 식스팩의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나는 못했다. 죄송.)


 4. 40대 이후를 항상 고민해라

 개발자를 언제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게다가 요즘 AI가 말만 해줘도 코딩하는 시대까지 되버려서 아이디어만 좋으면 1인 개발자로서 먹고사는데 지장없고 경제적 독립을 빠른시간안에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개발자만 할 순 없다.

 당신께서 골수부터 공학도라면, 최소한의 경제상식, 세금, 보험, 저축 등은 주무기 탄약이 떨어졌을 때 쓸 수 있는 보조무기로서 지혜를 발휘 해야 한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가 아닌가.

 꼭 40대가 아니더라도, 50대, 60대.... 

 개발에만 목메는 것은 진짜 목을 메는 것과 같은 비극을 초래 할지도 모른다. 항상 두번째, 세번째 플랜을 머리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시간있을 때 마다 기록으로 남겨두자.


 5. ....음 더 이상은 잔소리다.


 내가 해냈던 것들과 못해낸 것들, 잡았던 것과 놓친것들을 모아 주제넘게 짧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몇 마디 쉬어가며 적었다.

 

 생각해보자. 지금의 나는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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